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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공간 새롭게 하기Refreshing the workspace.

ID.45 / 2025.02.19. 00:00photo

지금 있는 곳으로 이사를 오고 나서 나름대로 최적의 공간 구조를 만들고 싶었지만, 이미 눌러 앉아버린 가구들과 게으름에서 오는 편안함은 새롭게 하기를 주저하게 만들었다. 점점 에너지가 떨어지기도 하고. 그래도 이번에는 짬을 내어 원하는 구조로 배치해보려고 했다. 준비를 철저히 하기 보다 해보면서 맞춰가는 느낌으로 했는데 힘은 들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꽤 마음에 든다.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씻는 곳 동선과 자는 곳이 너무 멀어져버린 것.. 의식주 관점의 편안함 보다는 작업 공간으로서 의미에 더 무게를 두었다.

아직까지 나는 유선 유저인듯…
스탠드 조명은 대부분 IKEA
다른 여러 소파를 샀지만 이케아에서 산 이 소파는 거의 애착 소파 수준이 되었다. 애석하게도 이것과 동일한 소파 커버가 이제는 안나오는 것 같다.
원래는 듀얼 모니터를 사용했지만 책상 위에 모니터가 두개나 올라오는게 번잡해서 아이패드를 서브 모니터로 활용하고 있다. 물론 작아서 활용도는 떨어지지만 스포티파이 띄워두면 딱 맞다.
전 회사 동료가 집들이 선물로 준 조명이 꽤 잘어울린다.
책상 근처에는 항상 안경 닦이가 있어야 하는데 책상 다리에 자석 클램프에 걸어두니 딱이다.
최근 죽을 고비를 넘겼던 여인초. 잎이 계속 무한 증식하고 있어서 곤란하다.

이전 작업 공간은 해가 잘 들지 않았는데, 옮긴 방에서는 오전 시간대에는 꽤 적절한 빛이 들어온다. 요즘 사진을 찍으면서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역시 자연광이 깡패다. 어느샌가 학생 신분을 벗어나면서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때 부족한 장비 탓을 하게 되는데, 아무리 아재 취미는 장비빨이라지만 장비로 해결할 수 없는게 자연광인 것 같다. 물론 그래도 장비는 야금 야금 사야한다.